IPTV, 기간통신사들만의 잔치로 끝나나?
2008. 09. 08 뉴스와 분석 |
예상된 결과 그대로였다. KT와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이 IPTV 사업권을 획득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월 8일 제29차 회의를 개최해 인터넷 멀티 미디어 방송 제공사업(IPTV) 신규 허가대상법인으로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KT 등 3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셀런이 합작해 만든 오픈IPTV는 낙마했다.
심사결과 KT, LG데이콤, 하나로텔레콤 순으로 심사 점수를 받았고, 오픈IPTV는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방통위는 지난 8월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오픈아이피티브이,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KT 등 4개 허가신청법인의 허가신청서를 접수 받아 9월 2일부터 9월5일까지 사업계획서 심사, 허가신청법인의 의견청취 등의 심사를 마쳤다.
그 결과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KT 3개사는 심사기준에 부합됐으나 오픈아이피티브이의 경우에는 재정적 능력 80점~48점 기준에 47.50 점수로 불과 0.5 점 미달했다. 각 심사사항별로 100분의 60 이상, 총점은 100분의 70 이상을 받은 경우 적격으로 판정했다.
방통위는 9월중 허가대상법인이 허가관련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허가서를 교부할 예정이며, 10월부터 IPTV 상용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허가대상법인이 1개월 이내에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허가서를 교부한다. 이번에 사업권을 획득한 3사는 허가서를 교부받은 이후 이용약관 신고와 이용요금 승인 절차를 거쳐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IPTV 사업도 거대 기간 통신 사업자들만의 잔치로 끝날 확율이 높아졌다. 오픈IPTV측은 “다각도로 분석해 보고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히긴 했지만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더라도 망을 보유한 사업자들과의 경쟁이 여의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방통위는 이런 문제점을 우려해 10월부터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제공사업자 허가 신청을 수시로 접수한다고 밝히고는 있다. 하지만 애초 망 중립성 문제 등과 관련해 통신사들에게 상당히 유리한 정책을 펴왔다는 점에서 수시접수에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한편, 참여정부 5년동안 숱한 논의 속에서도 결론을 못내렸던 IPTV 사업자 선정 문제가 해결되면서 이제는 과연 관련 시장 활성화가 가능할 것인지의 현실적인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사업권 획득 차원에서 장미빛 전망이 주를 이뤄왔던 것은 사실이다.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메가TV나 하나TV의 경우 콘텐츠 확보비용으로 수천억원의 비용을 지불하고서도 한달 매출은 고작 10억원 내외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사업권을 획득한 만큼 이제는 현실적인 수익 모델 마련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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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구
--> IT 분야 중 소통과 관련된 내용에 관심이 많다. 일방 소통에 익숙하다보니 요즘 시대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말 제대로 된 소통을 하고 싶다. |





